덴탈칼럼
구강 박테리아가 독감 퍼트린다
'진지발리스균' 방출 효소가 바이러스 침투 도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사태로
독감 감염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구강 박테리아가
독감 감염을 야기하고
독감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니혼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는 특정 효소의 도움을 통해
사람의 세포에 침투하고 그 내부에서 증식하는데,
이 과정에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바이러스에 진지발리스균이 방출하는 효소를 첨가하자
독감 바이러스가 세포에 쉽게 감염된 것이다
연구팀은 "입 속에서 치주질환의 원인균이 증가하면
독감 바이러스의 세포감염을 조장하고
독감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들이 치주질환이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경시하기 쉽다.
그러나 구강관리를 잘 하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등
다른 질환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혼대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구강상태가 청결하지 않으면
타미플루 등 독감치료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독감 바이러스가 세포 속에 들어와 증식하고
다른 세포에 감염을 확산시킬 때
바이러스 표면효소인 '뉴라미니다아제(NA)'를 이용해
자신을 세포표면으로부터 떨어뜨리는데,
타미플루는 NA의 작용을 방해해
바이러스 감염확대를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구강상태가 청결하지 않을 경우
타미플루의 이 같은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구팀은 "독감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뿐 아니라
구강 내 세균이 각종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들을 보면
구강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치의신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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