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칼럼
매일 200ml 섭취시 치태 제거 등 유병률 28% 낮춰
건강식품인 우유가 치주질환에도 좋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김지혜 교수(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가 지난 12일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우유 섭취를 통한 치주질환 완화 유의성 관련 연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우유가 치주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가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대규모 국가 조사 자료를 활용한 우유섭취와 치주질환 관련성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 706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매일 우유를 200ml 이상 마신 사람들이 전혀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질환 유병률이 2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 교수는 만 19세에서 58세 성인 56명을 모집해 4주간 진행한 우유 섭취에 따른 치주 질환 완화 효능 임상 시험결과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구강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한 뒤 세 그룹으로 나뉘어 멸균 증류수 용액, 5% 락토즈 용액, 3% 갈락토즈 용액을 하루 3회씩 구강세척 후 복용했다. 이후 치은지수, 치태지수, 이 시림 증상을 측정했다.
그룹별로 2주간 간격으로 구간을 나눠 관찰한 결과, 갈락토즈 용액을 복용한 참가자들의 치태 제거 효과는 멸균 증류수를 복용한 참가자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우유 섭취가 치주 질환 예방 및 치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보여줬다.
김 교수는 “대규모 국가 조사 자료 분석, 임상 연구 등을 통해 우유 및 우유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치주 질환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국산 우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우유 섭취와 치주 질환의 관련성에 대해 심도 있는 임상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선행돼야 하며 꾸준한 우유 섭취가 보조적인 역할로써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치의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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